CKBC 칼럼

제목 : 관심의 중심을 ‘때’에서 ‘사명’으로

작성일 : 2025-12-27 11:35
조회수 : 21
작성자 : admin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 사도행전 1장 6-9절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언제(When)’를 질문합니다.
“언제쯤 이 고난이 끝날까?”
“언제쯤 내 기도가 응답될까?”
“언제쯤 우리 가정이 회복될까?”
오늘 본문 속 제자들의 질문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
그들의 관심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환경의 변화와 민족의 해방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의 좁은 시야를 넓혀 주십니다.
“때와 시기는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이 말씀은 무관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통제 밖인 ‘시간’은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우리가 마땅히 머물러야 할 ‘사명’의 자리로 돌아오라는 초대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환경의 변화를 기다리며 멈춰 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가 되길 원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

증인의 삶은 대단한 업적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예루살렘인 가정에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 같은 이웃과 직장,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땅끝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신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우리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오셨습니다.
이번 한 주, “언제쯤입니까?”라는 불안한 질문 대신 “무엇을 할까요?”라는 사명의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우리가 사명에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완벽한 때(Timing)에 우리의 삶을 가장 아름답게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