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 요한복음 21장 6절
인생의 바닷가에서 밤새 수고했지만, 빈 그물과 허탈함만 남은 분이 계십니까?
베테랑 어부였던 제자들도 밤새 실패와 피로만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우리 역시 일터와 가정에서 온 힘을 다하지만, 손에 쥔 것이 없어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성도에게 ‘빈 그물’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기적을 담을 소중한 그릇이 됩니다.
빈 그물을 가진 자는 내 실력을 의지하던 교만을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을 더 세밀하게 듣게 됩니다.
주님은 새벽녘 바닷가에 나타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도전하셨습니다.
내 경험과 상식에 갇히지 마십시오.
주저 없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빈 그물을 채우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말씀에 즉시 순종했을 때, 153마리(11절)의 큰 고기가 잡히는 역전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지금 당신의 그물이 비어 있습니까?
한숨짓기보다 우리 인생의 바닷가에 서 계신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현재의 눈물은 주님을 만나는 순간 ‘영광스러운 고통’으로 승화될 것입니다.
내 배에서 내려오라 하시든 다시 던지라 하시든, 오직 그 음성에만 주목하고 순종하십시오.
우리가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딜 때, 주님은 우리의 빈 인생을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