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BC 칼럼

제목 : 내 영혼아,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작성일 : 2026-05-23 09:14
조회수 : 12
작성자 : admin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시편 42장 5절

우리는 저마다 보이지 않는 갈증 하나를 품고 살아갑니다.
맛있는 음식, 충분한 휴식, 북적이는 관계 속에서도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 그 허전함.
시편 42편의 시인은 이 목마름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이것은 단순한 종교적 감상이 아닙니다.
팔레스타인의 타오르는 광야에서, 쓰러지기 직전의 사슴처럼 절박하게 생수를 찾는 생사(生死)의 갈급함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온 천하를 다 가져도 이 목마름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더 아픈 것은, 그 갈급한 가운데 세상이 비수 같은 말을 던진다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믿음으로 살아보려 발버둥 치는데 현실은 여전히 어둡고, 우리 마음에는 낙심과 불안이 파고들어 옵니다.

그러나 시인은 거기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요동치는 감정이 아닌,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향해 영적 닻을 내리며 자기 영혼을 향해 이렇게 명령합니다.
“내 영혼아,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이것이 신앙의 역설입니다.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눈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선을 돌리는 그 한 순간, 탄식은 찬송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오늘, 당신의 영혼을 짓누르는 무게가 무엇입니까?
그 무게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도우시는 하나님, 그분이 반드시 나타나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