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 창세기 50장 20절
인생의 울타리가 사라졌다고 느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가장 먼저 고개 드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은 오래전 자신들이 저지른 죄가 마침내 보복으로 돌아올까 떨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 앞에서 심판자의 자리에 앉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이 한마디는 용서가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용서는 악을 가볍게 여기는 일이 아닙니다.
내 손으로 끝까지 갚아 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공의와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해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사람의 악한 계획보다 하나님의 선한 섭리가 더 깊고 강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용서는 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형들과 그 자녀를 돌보겠다고 약속하며 간곡히 위로했습니다.
이 은혜는 십자가에서 완성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죽였지만, 하나님은 그 악을 통해 우리를 살리는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최종 결정권은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이나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통치하시고, 늦어 보여도 선으로 빚으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움과 분노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읍시다.
주님은 상처를 별로, 눈물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