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BC 칼럼

제목 : 내려갈 수 없습니다.

작성일 : 2026-08-29 09:02
조회수 : 23
작성자 : admin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 느헤미야 6장 3절

산발랏이 느헤미야를 불렀습니다. “오노 평지에서 만납시다.”
부드러운 말이었지만 실은 그를 해치려는 함정이었습니다(느6:2).
하지만, 느헤미야의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초청이 네 번 반복되었지만 대답도 네 번 다 같았습니다.

지금 당신을 부르는 “오노 평지”는 어디입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는 언제나 소명과 순종의 자리입니다.
세상은 오늘도 “잠깐이면 돼”라며 속삭이지만, 그 초청이 부르심의 자리를 이탈시키려는 것이라면
우리도 “내려갈 수 없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유가 통하지 않자 산발랏은 거짓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긴 변론 대신 한 문장으로 응답합니다.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6:9).
자기 담력이 아니라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손을 맡긴 것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광야의 시험 속에서도 십자가의 사명을 끝까지 붙드신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오늘 당신을 흔드는 오노 평지의 초청이 있다면 다시 결단하십시오.
“나는 큰 역사를 하는 중이므로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그리고 흔들리는 순간마다 이 기도를 올리십시오.
“하나님이여,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