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 예레미야 2 장 2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놀라운 사랑을 기억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첫 만남, 처음 주님을 향해 가슴 뛰던 시절을 잊지 않으십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익숙함이 경건을 대신할 수 있고, 사역이 늘어날수록 사랑은 형식에 가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처음’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는 때로 방향을 잃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무뎌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질책보다 초대의 말로 다가오십니다. “너의 첫사랑을 기억하니?”
그 물음은 책망이 아닌 회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형식적인 열심보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마음을 원하십니다.
오늘, 조용히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처음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흘리던 눈물, 말씀 앞에서 가슴 벅차던 순간을 다시 떠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그 자리에서, 조용히 무릎 꿇습니다.
주님을 만났던 처음 사랑은 돌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주님은 그 길 끝에서,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